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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15 918회 0건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에게 시집간 이유
여러분!

저 평강공주 잘 아시죠?

저 평강이가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간 사유가 잘 못 전하여져 이 기회에 그 사연을 밝히고저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고구려 평원왕의 딸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전하여져 오는 이야기는 저 평강공주가 어려서 자주 울어 아버지로부터 바보 온달(溫達)에게

시집보낸다는 농담을 듣고 자랐고 그러다가 16세 때 아버지가 상부(上部)의 고씨(高氏)집에 출가시키려 하자 이를 거역하고

보물을 지니고 궁궐을 빠져나와 가난하고 무식한 온달과 결혼하였다고 전하여지며

그 뒤 온달에게 시집을 가 온달에게 학문과 무예를 가르쳐 훌륭한 장군이 되게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에

이유가 있어 아무리 사 후지만 밝힐 것은 밝혀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물론 일부는 맞습니다.

무식하고 배운 것이 없는 온달에게 학문과 무예를 가리켜 부왕이신 아바마마에게 충신이 되데 한 것은.....

그러나 제가 굳이 온달에게 시집을 간 사유는 따로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진실한 사연을 이 자리에서 까발리고 저승에서 편안하게 노닥거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제 나이 15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그 날도 시종들과 재미있는 궁궐 밖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공주마마, 대왕마마께서 공주마마를 찾으십니다"하고 고하기에

"알았노라, 여봐라 부왕마마를 알현하러가겠으니 채비를 하도록 하라"하자 시종들이 일제히

"예~이"하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 갑시다.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제가 왜 울보라는 뜬소문이 났습니까?

아버지가 한 나라의 대왕마마 신데 제가 울보라뇨?

참! 어처구니가 없군요.

전 절대 울보가 아니었습니다.

총명하고 학문에 깊이 매료되어 새로운 스승을 찾고 있었습니다.

물론 예전의 스승님도 학문이 높았으나 워낙 총명한 저다 보니 그 스승님의 학문으로는 더 이상

저에게 가리킬 것이 없다고 하시며 더 정진을 하시겠다며 금강산으로 글공부를 하려고 입산을 하여

저의 스승 자리가 빈 상태로 있었기에 아바마마께서는 전국에 방을 붙여 스승을 찾고 있었습니다.

"고하거라"하자 아바마마의 큰 상궁이

"대왕마마, 평강공주 입시 옵니다"하자 아바마마께서

"오~!그래 어서 들게 하여라"하시자 큰 상궁이 아바마마가 계시는 대전의 문을 열자

"아바마마 소녀 아바마마의 부름을 받고 왔습니다"하자

"그래 어서 오너라, 그렇게 찾던 너의 새 스승에게 인사를 하거라"하시기에 부왕마마의 옆을 보니

비쩍 말랐지만 얼굴에 광채가 나는 상투를 틀어 맨 20세가 조금 넘어 보이는 사람이 좌 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바마마, 소녀 외람 되지만 먼저 시험을 보고 져 하오니 윤허하여주시옵소서"하자

"하~하~하~ 그래 공주가 직접 시험을 본다, 호~그도 재미가 있겠구나, 경은 공주의 시험을 보겠는가"하자

"공주마마, 문제를 말씀하소서"하기에

"곡량전에 대하여 말씀하시오"하자 그 남자는 단숨에

"당나라의 고전인 춘추삼전의 하나이며 정식 명칭은 춘추곡량전이옵고. 유교 경전의 하나인

춘추의 정신을 밝히고, 사실에 의거하여 그 뜻을 해석한 것이나이다. 그리고..."하기에 저는 웃음을 머금고

"그만 되었습니다, 스승님, 소녀 스승님께 큰 절로 인사를 여쭙겠나이다"하고 큰절을 하자

"공주마마 감히 하찮은...."하시며 같이 따라 일어나 저에게도 큰절을 마주 하였습니다.

"그래 공주는 세 스승으로 담징을 모시겠느냐?"하시기에

"예, 아바마마 큰 스승님으로 모시겠나이다"하며 웃자

"그대 담징은 공주에게 더 높은 학문을 가리키도록 하라"하시자

"대왕마마 소신 힘이 자라는 데로 공주마마께 저의 학문을 모두 전수하겠나이다"하시었습니다.

그로부터 새 스승인 담징님과의 공부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새 스승 담징은 학문이 출중하여 저에게 많은 학문을 가리켜 주셨습니다.

그와 동시에 연모의 정이 싹이 트고 있는 것을 안 것은 그리 얼마 되지를 않았습니다.

저에게 글을 가리키고 궁궐을 나가면 왼지 자꾸 담징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광채가 나는 얼굴이며 듬직한 체구는 저를 미치게 그리움이 싸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우리 고구려에서는 공주나 왕자는 사대부에 시집 장가를 가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그런데 담징은 벼슬이 없는 하찮은 집안의 후손이었고 또 그도 혼인을 한 처지였습니다.

열 다섯 꽃 같은 나이에 불붙은 흠모의 정은 그 것이 눈에 안 보였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담징의 품에 안겨 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아무리 공주지만 아녀자로서 감히 먼저 담징 스승님의 품에 안길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봄이 화창한 춘삼월 어느 날 아침 일찍 입궐을 한 담징 스승께서

"공주마마, 신 아침을 걸렀더니 시장하여 그러니 아침밥을 주시면 어떨지요?"하시기에 놀라

"아니 스승님의 부인이 아침을 안 주시던가요?"하자 스승 담징은 빙그레 웃으시며

"아니옵니다, 집사람이 간밤에 해산을 하러 치정에 갔사옵니다"하시기에

"휴~난 또 부인께서 아침을 안 주신지 알았습니다, 여봐라 어여 스승님의 조반을 준비하여라"하고 명령을 하고

"스승님,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좋은데 소녀와 봄나들이를 가심이 어떨지요?"하자

"학문에만 열중하는 것보다도 자연을 벗삼는 것도 좋은 일이죠"하시며 승낙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여봐라! 스승님께서 조반을 드신 연 후에 스승님과 나들이를 갈 것이니 말 두 필을 준비하거라"하고 시종에게 명령을 하자

"공주마마, 시종들은"하고 큰 시종이 말하는 것을 가로막고

"스승님과 둘이 만 간데도 말이 많구나"하자

"대왕마마께서 아시면.."하고 말을 흐리기에

"내가 이미 대왕마마의 윤허를 받아 놓았느니라"하자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스승님의 조반이 들어오자 스승님은 맛있게 드시더니

"공주마마 가시죠"하기에 미리 평복으로 갈아입고 있던 제가 앞장을 서자 스승님은 제 뒤를 바짝 따라왔습니다.

당시에 우리 고구려 사람은 말타기를 즐겼고 저 역시도 어려서부터 말타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궁궐 앞에 가자 저의 큰 시종이 제 스승 담징에게 작은 보따리를 하나 건네며

"여기 공주마마께서 드실 약간의 주안을 준비하였으니 받으시오"하자 담징 스승님이 웃으며

"그렇지 꽃놀이에 술이 빠지면 재미가 없지"하시며 말에서 그 것을 받아들었습니다.

"이랴"하고 채찍을 내려치자 말은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뒤돌아보니 담징 스승님도 저를 따라 힘차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달리자 마탄 춘창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참고: 이른 봄 대동강 북쪽여울의 해수와

떠내려가는 얼음, 대동강의 여울 마탄의 눈 섞인 물이 소용돌이치는 풍경)

"공주마마, 장관입니다, 장관"하기에

"그렇구려, 정말 장관입니다, 스승님"하자

"이제 금수산으로 가시죠, 공주마마, 이번에는 제가 앞장을 서겠나이다"하시고 채찍을 휘두르자 말은 달렸습니다.

저도 스승님의 뒤를 따라 달렸습니다.

금수산 입구를 지나 대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을밀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복사꽃과 진달래가 만발한 풍광은 너무나도 화사하였습니다.

"공주마마, 여기서 대동강을 내려다보며 주안을 즐기심이 어떨지요?"하고 담징 스승님이 말씀하시기에

"그럽시다, 스승님"하자 담징 스승님이 말에서 내리시더니 보자기를 편편한 바위 위에 놓고

"자 소인의 어깨를 집고 내리시죠"하시기에

"그렇게는 내리기가 힘이 듭니다"하고 얼굴을 붉히자

"그럼"하시더니 말을 바위 옆으로 끌고 가시더니 바위 위에서 저를 번쩍 들어 안고 내려 주셨습니다.

아~그 행복감!

계속 그렇게 안겨있고 싶었으나 담징 스승님은 제가 바위에 발을 내리자

"소인이 주안을 준비하겠습니다"하고는 보자기를 풀어 안주와 술을 바위 위에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공주마마, 제 잔을 받으시옵소서"하시기에

"아니, 스승님이 먼저 받으세요"하고 병을 빼앗듯이 받아 담징 스승님의 잔에 넘치게 채워드리자

"그럼 신의 잔을 받으시옵소서"하시기에 잔을 들자 술을 따르시더니

"드시옵소서"하고 고개를 돌리고 잔을 비웠습니다.

"커~좋은 풍광에 좋은 술이 어우러지니 일품입니다"하기며 웃으시기에

"거기다가 멋지고 늠름한 남자가 옆에 있으니 더 일품이죠"하고 따라 웃자

"그럼 저는 예쁜 공주님이 함께 있으니 더 일품입니까?"하시기에

"남자야 옆에만 있어도 좋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품에 안 안으면 일품이 아니죠"하고 대답하자

"공주님...."하고 말을 흐리기에

"스승님은 남자가 아니신 가요?"하자

"그야...."하고 말을 흐리기에

"남자가 아니시군요?"하자

"소인은 이미 혼인을 한 몸입니다"하시기에

"혼인을 하였다고 다른 여자를 품에 안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스승님"하자

"그야 그렇지만, 공주님이 혼인을 하시면...."하고 말을 흐렸습니다.

제가 천상에서 보니 요즘은 혼인은커녕 초등학생들도 남자와 잠자리를 하기가 일수이고 또

혼인을 하였다 하더라도 다른 남자나 여자와 대낮부터 잠자리를 하고 있습디다만 제가 살던

당시에는 첫날밤에 처녀막이 터진 피가 이불에 안 묻어 있으면 그 날로 바로 친정으로 쫓겨났습니다.

스승님은 그 것을 걱정하고 계시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것이 무섭거나 두렵지를 않았습니다.

"저는 혼인하고 상관없습니다"하고 스승님이신 담징의 무릎에 머리를 파묻자

"허~어! 이걸 어쩐다"하시며 제 머리카락을 만지셨습니다.

"스승님"하고 소리를 낮추어 부르자

"모르겠습니다, 공주님"하고 저의 허리를 들어올려 안으셨습니다.

"스승님, 저는 이 날이 오기를 기다렸사옵니다"하자

"저도 공주님을 흠모하였으나 이미 혼인을"하시기에 손가락으로 스승님의 입을 막으며

"이 자리에서는 혼인 혼인하는 말을 더 이상 하지 마십시오, 스승님"하고 품에 안기자

"알았소, 공주"하고는 저를 번쩍 들어 비위 위에 눕혔습니다.

"스승님 처음이니 안 아프게 하여 주십시오"하자

"되도록 그렇게 하겠소, 공주"하고는 저의 치마와 속옷을 벗기시더니

"오~공주의 나신이 너무도 아름답구려"하시고는 스승님도 옷을 벗었습니다.

우람한 체구답게 담징 스승님의 좆도 멋이 있게 서 있었습니다.

"그럼"하시더니 스승님은 제 몸 위에 몸을 포개시더니 좆을 제 보지 입구에 대고는

"그럼 들어갑니다, 윽"하고 힘을 주는 순간

"악!"하고 자지러지는 통증의 고함이 제 입에서 튀어나왔습니다.

"다 들어갔소, 공주"하고는 제 머리를 들어주었습니다.

눈물어린 눈에 어렴풋이 제 보지에 뿌리까지 다 박힌 스승님의 불알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 처녀막이 터지며 나온 피도......

스승님은 천천히 출납을 시작하셨습니다.

아픔의 눈물과 소원이던 스승님의 여자가 되었다는 감격의 눈물이 한없이 흘렀습니다.

한참을 스승님은 출납을 하시더니

"이제 쌉니다, 공주"하고는 제 몸 위에 쓰러지는 순간 마치 살아서 맥박을 치듯이 스승님의

좆이 제 보지 안에서 껄떡이며 뜨거운 그 무언가를 내 뿜기 시작하였습니다.

"스승님 뜨겁고 아파요"하고 얼굴을 찌푸리자

"처음엔 다 그렇소, 공주"하고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제 보지 안에 뿌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스승님"하자 스승님은 제 보지에서 좆을 빼시더니

"내가 오히려 고맙소, 공주"하고는 가지고 온 보자기로 제 보지와 가랑이를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그 후로 틈만 나면 저와 담징 스승님은 핑계를 만들어 궁궐을 빠져나와 잠자리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공주와 담징 스승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담징 스승님은 더 이상 고구려에 있다가는 목숨을 부지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승님 담징에게 제가 가지고 있던 패물의 절반을 주고 백제로 피신을 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담징 스승님은 그 날 밤으로 백제로 가셨고 나중에 들리는 소문으로 승려가 되어 일본으로 가셨다 하였습니다.

문제는 저의 혼사 길이 막힌 것입니다.

많은 생각 끝에 아바마마께서 제가 어렸을 때에 저를 놀리시느라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보낸다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날 밤 저는 담징 스승님에게 드리고 난 나머지 패물을 가지고 몰래 궁궐을 빠져나왔습니다.

수소문 끝에 저는 바보 온달이 살고있는 집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첫 날밤 처녀막이 터진 흔적을 어떻게 하느냐 이였습니다.

간단하였습니다.

달거리가 있는 날을 택하기로.....

달거리가 시작되자 바로 온달이의 집으로 갔습니다.

온달은 아무 것도 모르고 제가 자기의 색시가 되겠다는 말에 좋아하기만 하였으나 온달의

어머니 즉 제 시어머니는 탐탁하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처녀가 아닌가 하여......

그러나 저는 개의치 않고 그 날밤 온달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참 기가차대요.

온달은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허우대만 크고 좆만 컸지만.....

"악!"하고 시어머니가 듣게 끔 아픈 척 소리치고

제가 온달의 위에 올라가 출납을 하였습니다.

온달은 바로 허 벌레 하여지더니 알았다는 듯이

"부인 내가 할게, 헤~헤~헤"하고 바보같이 웃기에

"그래요, 서방님"하고 눕자 올라오더니 제법 힘차게 출납을 하였습니다.

기분이 좋게 달아올랐으나 행여 시어머님이 눈치를 차릴까 두려워 입을 손으로 막고 느껴야 하였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첫날밤을 치르자 새벽에 시어머님이 오시더니 요를 보고는 그때서야

"너를 내 며느리로 인정하겠다"하시기에

"어머님, 이제부터 서방님에게 글공부와 무술 공부를 시켜 바보라는 꼬리를 땔 터이니 도와주세요"하자

"나무라도 해서 팔아야 살 것인데"하시기에 궁궐에서 가지고온 패물 몇 개를 드리며

"이 것으로 해결하세요"하고 그 날부터 혹독한 공부를 시켰습니다.

글을 가리켜주고 그 것을 못 외우면 잠자리를 안 하는 방법도 동원하고....

그리고 몇 년이 지나자 바보온달이 아니라 천재 온달로 변하였습니다.

이 것이 바보온달과 저 평강공주의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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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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