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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04 588회 0건
작가주: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오늘 보고 수정했습니다.
형수님=제수씨, 도련님= 아주버님,,다시는 그런 실수 안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밤의 야왕 ---- 133



링링이 따뜻한 현빈의 품에서 잠이 들어버리는것을 보고 미소를 짓고 링링의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고
안아갔다.
링링를 안고 현빈는 일어났고 다시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산를 보면서 몸를 돌려 옥상에서 내려가기 시
작했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방으로 들어온 현빈는 링링를 침대에 눕히고 거실로 나와 물을 한잔 먹어가고 있
었다. 그때 희수가 들어오고 현빈이 앉아있는 반대쪽으로 가서 앉고 현빈에게 말을 했다.

[ 여기서 뭐해요. 한 참 찾았잖아요. ]
[ 무슨일이야?. ]
[ 당신한테 물어볼것이 있어요. ]
[ 뭐?. ]
[ 혹시 해서 물어본거에요. 혜령이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요. ]
[ 그것을 왜 물어보는거지?. ]
[ 그냥 자기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
[ ... ]

아무런 말을 않하는것을 본 희수는 미소를 짓고 다시 현빈에게 물어보았다.

[ 내 마음을 알고 싶어?. ]
[ 네. ]
[ 착한 여자지.. ]
[ 그것 뿐이에요?. ]
[ 이쁘고.. ]
[ 또?. ]
[ 사람을 편하게 해줘.. ]
[ 또?. ]
[ .... 알고 싶은게 뭐야?. ]
[ 아까 말해잖아요. 그녀에 대한 자기의 진짜 속 마음.. ]
[ 몰라. 귀찮아.. ]
[ 호호호.. 당신는 대답하기 싫으면 항상 그말이 나오는것 알아요. ]
[ 무슨 말?. ]
[ 몰라. 귀찮아. 이말이요. 대답회피할때 항상 그말이 나오는것 자기는 모르죠. ]
[ 내가 그렇게 말했나.. ]
[ 네.. ]

몸을 뒤로 저치고 눈를 감아버린 현빈이였고 그런 현빈를 계속해서 미소짓고 바라보는 희수..
현빈는 눈를 감고 있지만 왠지 희수가 계속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오자 몸을 앞으로 하고 희수를 노려 보
면서 입을 열었다.

[ 왜?. ]
[ 훗~~. ]
[ 그렇게 웃지마.. ]
[ 어서요.. ]
[ 알았어.. 당신이 그런 눈으로 나를 볼때마다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아. ]
[ 무슨 생각를 하는데요?. ]
[ 꼭 선생님한테 혼나고 있는 기분이야. ]
[ 어머.. 그래요. 호호호.. 한때는 그런것 같은데 아닌가요?. ]
[ 치~~~. ]
[ 그때가 참 부러웠지. 자기는 학생이였고 나는 선생.. 우리가 처음 만난것이 아마도 고2때였나 . 그때
자기는 연수의 뒤일을 봐주고 있었고 나는 그런 자기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몰라했지.. ]
[ 그 일을 또 할필요는 없잖아.. ]
[ 그러니까 어서 말해봐요. 안하면 계속 이야기 할거에요. ]
[ 알았어. 당신한테는 못당하겠어. ]
[ 제가 누구에요. 한때는 자기 선생님이였잖아요. ]
[ 킁.. ]
[ 자..그럼 어서 말해봐요. 그 아가씨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

끈질기게 자기 대답를 듣고 싶어하는 희수를 보자 현빈는 한숨을 쉬어가면 차분히 말을 해갔다.

[ 그러니까. 그 여자는 모든 남자들이 한눈에 반하게 만든 매력이 있어.. ]
[ 그 매력에 당신이 빠져고.. ]
[ 그녀의 몸에 나오는 향기는 모든 남성를 자극한지.. ]
[ 그녀의 향기에 당신도 자극해고요.. ]
[ 함부로 넘볼수 없는 그런 여자야.. ]
[ 그래서요?. ]
[ 그래서라니. 그게 다야 그 여자를 보면 나하고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거든.. ]
[ 이봐요. 아저씨 누가 그 여자에 대해서 물어봐나요. 당신의 속마음을 물어봐지. ]
[ 그것이 그거라고.. ]
[ 아잉.. 그러지 말고 말해줘요. 네.. ]
[ 해줘잖아.. ]
[ 여..보.. 자기야.. 현빈씨.. 응... ]
[ 왜이래. 징그럽게.. ]
[ 뭐에요. 내가 징그러워요..다시 말해봐요.. ]

희수는 현빈의 겨드랑이에 손를 넣고 괴롭히기 시작했고 현빈는 간지러움에 참을 수가 없는지 마구 웃기
시작했다.

[ 하하하..하지마.. ]
[ 그러니까 어서말해봐요.. 어서요.. 네.. ]
[ 알았어.. 그러니까 그만해. 제발.. ]
[ 자..어서 말해봐요..또 말 돌리면 알아서 해요. ]
[ 알았다니까. 잘들어. 한번밖에 말 안한다.. 반...했......어.. ]
[ 네?. 못들었어요. 다시 말해줘요?. ]
[ 안해... ]
[ 또 할까요?. ]
[ 하지마. 나 간지럽 잘 타잖아.. ]
[ 그러니까 어서 말해요.. ]

다른 사람이면 어떻게 해 보겠지만 희수앞에서는 아무런 행동도 할수 없는 현빈이였다. 그런 희수를 보
자 현빈는 하는수 없다는 듯 다시 말을 해갔다.

[ 처음 본 순간부터 한눈에 반했어. ]
[ 정말요?. ]
[ 그래.. ]
[ 헌데 왜... ]
[ 아까도 말해잖아. 그녀에게 넘볼수 없는 뭔가 있다고.. ]
[ 만약에..만약에 그녀가 당신를 너무 좋아. 아니 사랑하다면 어떻게하겠어요. ]
[ 그래도 싫어. ]
[ 왜요?. 이유가 뭐에요. ]
[ 그녀를 보면 내 자신을 통제할수 없어. 그러다보면 그녀때문에 당신과 다른 여자들을 잃을까봐 두려워
무슨 말인지 알겠어. ]
[ 네.. 알겠어요.. ]
[ 그럼 나 좀 잘께.. ]
[ 그러세요.. 전 나가볼께요. ]

현빈는 일어나 침실쪽으로 갔고 그대로 누어서 눈를 감아 갔다.
그런 현빈을 보고 있던 희수는 소파에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갔고 자그만한 소리로 말을 했다. 물론 현빈
은 들을수 없을 정도로 작은 소리였다.

[ 당신의 마음는 알겠어요. 하지만 여자들을 남자들과 다르거든요. 그것을 알아두세요..내 사랑.. ]

혼자 남은 호텔방..
한편--
어디서 흘러나오고 있는지 모르는 울음소리.
그 소리에 그 층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유를 모른체 소리가 나는 곳을 돌아보았다.
여인의 울음소리는 한이 있는 울음소리가 아니고 슬픔이 베어 있는 그런 울음소리였다.
몇시간동안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누군가 그 층으로 올라오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걸어가
고 있었다.
호텔 문에 도착한 중년남자 즉. 주원문는 문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 방안에서 여인의 울음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울고 있는 여인는 바로 혜령이였고 그 뒤로 주원문이 애타는 마음으로 자신의 딸를 바라보았다.

" 그렇게도 그 놈이 좋은거냐. 너 정도 미모와 배경이면 더 좋은 남자를 얻을수 있는데 왜 그런 놈에게
매달리고 있는지.. "

주원문는 침대모서리에 걸쳐 울고 있는 혜령곁으로 걸어갔고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울고 있던 혜령는 자신의 어깨에 굵은 손이 올라오는 것를 느끼고 누구의 손인지 알고 몸을 돌려 주원문
의 품으로 파고 들어갔다.

< 그만 울어라. 혜령아!. >
< 흑흑.. 저도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이 나오는데.. >
< 이 애비가 그놈보다 더 괜찮은놈를 찾아줄께 잊을수 있겠냐?. >
< 싫어요. 제 마음속에는 그 사람뿐이에요.. 흑흑흑.. >
< 하지만 그 놈에게 너보다 더 이쁜 여인들이 많이 있는데 왜?... >

주원문의 가슴에서 얼굴를 올려 주원문의 얼굴를 바라보는 혜령..

< 그래도 상관없어요. 그 사람곁에만 있다면..아니 그 사람의 종이 돼라고 해도 전 할수 있어. 아니 하고
싶어요. 옆에 두고두고 불수만 있다면.. >
< 옛날같이 지혜로운 혜령는 어디가고 왜 사랑하나만 바라보는 그런 여자가 째킬?. >
< 몰라요.. 아빠.. 아저씨한테 부탁하면 안될까요?. >

야왕에게 부탁까지 하라고 하는 혜령를 본 주원문는 고개를 흔들어갔다.

< 조금만 기달려 봐라. 알았지. >
< .... >
< 너에게 좋은 일이 있을거니까. >
< 무슨?.. >

무슨일인지 물어본 혜령의 질문에 대답도 안해준 주원문는 그녀의 눈에서 흘러 내리고 있는 눈물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닦아주면서 웃어갔다.
.
.
.
얼마나 잠을 자을까?.
어두 컴컴한 호텔 방에 일어난 현빈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다만 창밖에 흘러 들어오는 불빛만 현빈의 시야에 들어왔다.

[ 다들 어디간거야?. 아무도 없어?. ]

방안에서 불러보지만 아무도 없는지 대답도 없이 너무 조용했다.
현빈는 침대에 일어나 거실로 향해갔고 다시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갔다.
복도로 나온 현빈는 다시 옆방으로 들어갔지만 역시 그 방에도 없도 다른 방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
었다.
자기 혼자 호텔에 남은것 같이 아무도 없었고 거기에 배고프기까지 하자 현빈는 자신의 배를 잡고 엘리
베이터쪽으로 걸어가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안에서 연숙이 나오고 있었다.
연숙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바로 앞에 현빈이 있는 것을 보았다.
현빈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오는 연숙를 보자 너무 놀라는 눈으로 연숙의 온몸을 보고 말해갔다.

[ 우와...우리 엄마 중국옷 입으니까 더욱 이쁘네. 특히 빨간색으로 입으니까. 헤헤헤. ]
[ 그래.. 고맙다. 너도 입어라.. ]
[ 네..저도요?. ]
[ 그래.. ]

건내준 중국옷을 본 현빈는 그 옷을 받아들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옷을 입고 다시 복도로 나왔다.
자신이 나오는 것을 보자 연숙는 현빈의 손를 잡았다.

[ 가자!. ]
[ 어어어.. 엄마!. 어디로 가는거야. 나 배고파.. ]
[ 알았어. 우선 따라오기나해.. ]

현빈는 연수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곳는 지하1층으로 주로 식사와 술를 마시는 곳이였고 현빈는 그런 연숙를 보며 말
했다.

[ 여기서 무슨 잔치하는거야?. ]
[ 그래.. ]
[ 무슨 잔치지..아무튼 잔치하면 먹는 것도 있으니까. 배나 채워야 겠다.. ]

그렇게 다짐하고 있을때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내려갔고 조금 걸어가자 그 앞에 태수와
수열이 입이 찢어지게 웃고 있었다.

[ 너희들 여기서 뭐하는거야?. ]
[ 헤헤..여기 이것도 쓰세요. ]
[ 무슨 모자냐?. ]

태수는 강제로 현빈의 머리에 올려주고 다시 옆에 있던 수열이 붉은색 꽃모양이 있는 천를 자신의 어깨
와 허리로 해서 묶어주었다.
영문을 모르는 현빈는 두 사람를 보면서 말을 했다.

[ 뭐냐구.. 이게.. ]
[ 가자.. ]
[ 엄마.. 말좀 해줘. 무슨일이야?. ]
[ 가보면 알거야.. ]

다시 조금 걸어가자 식당이 나왔고 현빈과 연숙의 모습이 보이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자신를 보고 박수를 치는것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자신의 뒤에 있는 문이 열리고 있었다.
현빈는 뒤를 돌아보자 눈이 커져 놀라고 말았다.
온통 빨간색 옷를 입고 있고 머리에 붉은 천이 쓰고 손에는 붉은 천를 줄줄이 잡고 있던것이였다. 그리고
그 붉은 옷을 입는 사람들은 모두 여자였다.
한줄로 서 있는 것을 보는 현빈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옆에 있는 연숙를 바라보았다.

[ 설마..이것이 내 결혼.. ]
[ 그래..니 결혼식이다. ]
[ 네!. 그렇게 어디서요. 아무런 말도 안하고 불쑥하는것이 어디있어요. ]
[ 그럼 넌 이대로 그냥 데리고 살 생각이였나. ]
[ 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비할 시간를.. ]
[ 엄마 화내기 전에 저걸 받고 어서 들어가라.. ]
[ 엄...마.. ]

사정를 하는 현빈이지만 연숙의 한마디에 현빈는 끈를 잡고 안으로 들어 갈수밖에 없었다.

[ 오늘 결혼식 안하면 저 여자들 모두 허락안한다. ]
[ 예..에?.. 알았..어..요.. ]

현빈는 여인들이 들고 있는 줄을 모두 받고 안으로 들어갔고 연숙도 뒤따라 들어갔고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갔다.
현빈이 들어오고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들 앞에 멈추었다.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는 야왕과 단철, 연숙
그리고 주원문까지 앉아있었다.
현빈는 주위사람들이 자시를 보면서 놀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서 주원문이 왜 앞의자에 앉아있는지 보
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요마의 말대로 삼배를 하고 잔를 받고 마셔갔다.
그렇게 해서 현빈는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그것도 중국혼례를 치르고 말았다. 혼례가 끝나자 현빈는 모든
사람들의 술를 받아먹는데 정신없었고 속이 울렁거렸다.
배속에 아무것도 없는데 음식은 못먹고 술만 마셔갔기 때문이다.

[ 하하하.. 형님. 축하합니다. ]
[ 축하합니다. 큰형님!.. ]
[ 그래 고맙다. 하지만 태수와 수열, 너희 둘 나중에 보자.. ]

그 말에 두 사람는 놀라는 가운데 현빈는 다시 다른 사람들의 술를 받아먹어갔다.
잠시후--
취해 가는 현빈를 본 연숙는 그만 올라가라고 했고 여인들는 식이 끝나자 바로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단철이 현빈의 몸을 부축이고 같이 올라갔고 문앞에 도착했다.
현빈이 도착한 호텔 방에는 붉을색 천으로 가득 치장해져 있었고 그 앞에 두 사람이 서 있었다.
단철는 현빈를 보면서 차분히 말를 해갔다.

[ 현빈아!. ]
[ 네..딸꾹..큰아버지.. ]
[ 이제부터 무슨일이 있어도 저 안에 있는 여자들은 너와 백년가약을 맺는 여자들이다 절대로 버리면 안
됐다. 알겠는냐!. ]
[ 헤헤헤.. 걱정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
[ 약속할수 있겠냐?. ]
[ 물론이죠. ]
[ 만약에 내 귀에 한 여자라도 울리면 내가 니놈의 요것을 잘라버린다.. ]

단철이 말을 하면서 잡아가는 곳는 바로 현빈의 중요부분, 즉 남근이였다. 자신의 남근를 잡고 노려보고
있는 단철를 보자 침이 저절로 목구멍으로 먹어갔다.

[ 알았어요. 큰아버지. 그러니까 그만 놓아주세요. 터지겠어요. ]
[ 명심해라. 약속을 어기면 알겠지.. 크크크. ]
[ 네. 알았어요.. 딸꾹.. ]
[ 명심하고 어서 들어가라. 내놈의 부인들이 기달리고 있겠다. ]

문을 열고 현빈는 안으로 밀어넣는 단철는 문을 닫았다.

[ 키키키.. 잘 해 봐라.. ]

문앞에 한참동안 웃고 있을때 그 뒤로 두 사람이 올라오고 있었다. 두 사람는 단철앞으로 걸어가면서 단
철에 말를 했다.

[ 어떻게 楹?. ]
[ 성공이야. 약속까지 했으니까 어기면 바로..키키키.. ]
[ 수고했다.. ]

야왕과 단철이 대화를 하고 있을때 옆에 있던 주원문이 두 사람을 보면서 고개를 숙여갔다.

[[ 고맙습니다. 제 딸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시고.. ]]
[[ 나야. 뭐 좋죠.. 조카며느리 하나 더 늘어났어..누구는 현빈의 사랑을 덜 받겠지만.. ]]
[[ 설마 나를 두고 하는 말이냐?. ]]
[[ 그럼 여기 너 말고 누가있냐.. 앞으로 잘해. 안그러면 내놈의 상상에 맞기겠다. 키키키.. ]]
[[ 내놈... 만약에 내 딸에게 무슨일 생기면 너 대신 그놈의 거시기를 잘라버린다. 알았냐. ]]
[[ 뭐야...니가 왜 우리 단씨 집안 씨를 말릴려고 하는거냐. ]]
[[ 내놈이 먼저 시작했잖아. ]]
[[ 그래서 해보겠다는 거냐?. ]]
[[ 해보자.. 이놈아!. ]]
[[ 좋다.. ]]

두 사람이 언성을 높여 싸우는 것을 보자 주원문이 끼어들어 말려갔지만 좀 처럼 끝날 기미가 안보였다.

[[ 누가 끝까지 남아 있는가 해보자 이놈아!. ]]
[[ 좋다.. 해보자.. ]]
[[ 이봐요. 사돈!. 이 호텔에 술이란 술는 다 가져올수 있소.. ]]
[[ 술?.. ]]

주원문는 그제서야 무엇을 시작하는지 알고 웃어갔고 두 사람를 데리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다시 조용해지는 가운데 현빈는 즐거운 마음으로 방에 들어오고 침실로 향해갔다.
침실문을 열고 안를 들여다 보는데 그 곳에는 자신의 여인들이 한줄로 앉아있었다.

[ 딸꾹!... 어디 부인들의 얼굴를 볼까. ]

현빈는 자신과 가까이 있는 여인쪽으로 갔고 그 여자가 쓰고 있는 천를 넘겼다.

[ 어..링링이구나.. ]
[ 헤헤..오빠.. ]
[ 다음은..요코...연수..마리..... ]

현빈는 차례대로 여인들의 천를 벗겨 갔고 두번째 여인의 천을 뒤로 넘겨갔다.

[ 헤헤.. 희수네.. 그럼 마지...어..뭐야.. ]

현빈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는지 처음부터 다시 여인들의 얼굴을 보고 숫자를 세어 갔다. 그러나 자신
의 여인들는 모두 12명인데 지금있는 이곳에는 13이였다.

[ 누구여?.. ]

현빈는 옆에 있는 희수에게 물어보았다. 헌데 희수는 마냥 웃어갔고 현빈에게 말을 했다.

[ 궁금하면 당신이 벗겨보세요..호호호.. ]
[ 누구야?.. ]

현빈는 마지막 여자가 쓰고 있는 천를 넘겨갔고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순간 현빈는 놀라고 말았다.

[ 당신는!... 어떻게 당신이 여기에 있는거지?. ]
[ ..... ]
[ 당신이 얘기해봐. 왜 이여자가 여기에 있는거야?. ]
[ 저도 잘 몰라요. 이것는 위분들이 지시한거라. 물어보고 싶으면 어머님이나 큰아버님한테 물어보세요.]
[ 젠장... ]

현빈는 몸들 돌려 밖으로 나갈려는 순간 문앞에서 단철과 하는 약속이 생각났다. 그 약속이 생각나자 현
빈는 자신의 중요부분를 쳐다보고 문을 열수가 없었다.

" 흑..속았다. 모두 나를 속여서 여자하나 더 끼워 넣었다. 미쳐..지금 내려가서 따지면 내 거시를 잘라
버릴것 같고..어떻게 해야돼는거야. 젠장.. "

현빈는 나가지 못하고 문만 잡고 있다가 뒤를 돌아 침실문을 바라보았다.

" 들어갈수도 없고. 미치겠네. 에이..여기서 술이나 먹어야 겠네. "

현빈는 거실에 있는 냉장고로 갔고 문을 열어 맥주를 꺼내들고 병를 들고 단번에 마셔갔다. 한병를 다
비운 현빈는 다시 꺼내서 마셔갔고 소파에 앉았다.
얼마나 마셔갔는지 모르지만 취하지 않았다. 안에 있는 혜령때문인지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정신이 멀쩡했다..
냉장고 있는 술도 다 바닥났고 잠도 안오자 현빈는 한참를 소파에서 고민를 하다가 문득 자리에 일아나
침실로 들어가자 자신의 여인들이 자기를 보기 시작했다.
자신의 여인들를 한번 둘러본 현빈는 걸음을 걸어서 혜령이 앉아있는 곳으로 갔고 그녀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영문도 모르는 혜령는 현빈이 데리고 가는곳만 따라갔고 두 사람이 도착한 곳는 이 호텔의 옥상이었다.
현빈이 몇번 와본 옥상이지만 밤에 올라와 야경을 보는 것은 처음이였다.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의 밤거리
와 네온사인의 불빛이 너무 아름다웠다.
현빈는 혜령의 손목을 놓아주고 먼 밤하늘 보고 입을 열어갔다.

[[ 무슨 이유로 이러는거야?. ]]
[[ ... ]]
[[ 이 일도 당신이 꾸민 일인가?. ]]
[[ 아니...요.. ]]
[[ 당신도 이 일를 알고 있는것 같은데.. 맞나?. ]]
[[ 네... 알았..어..요.. ]]
[[ 알고 있으면서 동의했단 말인가?. ]]
[[ 미안해요.. 하지만.. ]]
[[ 이유가 무엇..아니 무슨 목적으로 이러는건지 말해 보시오.. ]]
[[ 네..목적이라니.. 그런 것는 없어요.. 정말이에요.. ]]
[[ 내가 당신한테 말 한걸로 아는데 당신이 싫다고.. ]]

싫다는 말이 나오자 혜령는 현빈의 얼굴를 바라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해갔다..

[[ 왜 제가 싫은데요.. 말해주세요.. 당신의 여자일로 그러는 건가요. 그 일는 정말로 미안.. ]]
[[ 그런 일로 당신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오. ]]
[[ 그럼 무엇인가요.. 네.. ]]
[[ 당신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요. ]]
[[ 무엇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죠?.. ]]
[[ 모든것이 안 어울려.. ]]
[[ 그 모든것이 무엇인가요.. 말해주세요.. 제가 고쳐갈께요..가르쳐 주세요.. ]]
[[ 당신의 배경이 나하고 안어울리고 당신의 미모가 나와 안맞아.. ]]
[[ 배경이라면 황제의 후손을 말한건가요.. 그거라면 버릴께요. ]]
[[ 아니 절대로 당신는 버릴수 없어.. ]]
[[ 아니에요.. 정말로... ]]
[[ 그만 하시오.. 그리고 이것는 실수인것 같으니 없던 일로 합시다. ]]

현빈는 딱 잘라 말하고 옥상를 내려갈려고 하자 혜령는 그런 현빈쪽으로 돌아보고 소리쳤다.

[[ 아니야..당신이 저를 싫어하는 이유가 그것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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