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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2:52 749회 0건
[창작] "납치" 4부
제 4 부 - 타협 -

정희는 어안이 벙벙했다. 나한테 얻어갈게 더 뭐가 있다고.. 그냥 시키면 되는 일 아닌가?

"난 널 평생 잡아둘 생각은 없어. 널 내보내줄꺼야. 조건만 맞으면."

"어..어떤 조건인데요? 뭐든지 할께요... 시키는대로 다 할께요 !"

정희는 내보내준다는 말에 얼굴을 활짝 펴면서 대답했다. 뭐든지 다 할 자신이 있었다. 지금
이 상황보다 더 나쁠 수는 없으므로..

"내가 너희집 부도를 막아주지."

"네? 정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얼마 되지도 않던데.. 그것 때문에 집안 전체가 비실비실대고 있다니..원...쯧쯧..."

"부잣집 기집애.. 지가 돈 많다고 사람을 우습게 알다니.."

정희는 이런 생각을 했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좋은 조건이었다. 내보내주고 부도를 막아준다니.

"조건이 뭔지 궁금하겠지?"

"네......"

"나가서도 내 노예로 살아. 평생은 아니고.. 내가 질릴때까지. 내 발닦이가 되란 말이야. 무슨말인지 알겠지?"

정희는 잠시 생각했다. 어차피 감금되서 당하느니 나가서 당하는게 나을 것이다. 정말 하나도 밑질게 없는 조건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정희는

"네. 물론이죠 할께요..."

정희는 말하며 연신 은미의 발밑에 고개를 숙였다. 어느새 양 발을 다 씻었고 은미는 양 발을 은미의 양어깨에 얹어놓고 있었다.

"샤워기 갖구와."

은미는 샤워기를 강하게 틀어 찬 물로 정희의 가슴에 갖다댔다.

"앗.. 차거...."

"정희. 잘 들어. 이제부터 너하고 난 친구야. 사람들 보는 앞에선 철저히 비밀 지켜. 만일 도망가려고 한다거나 신고한다거나 하면 넌 죽어. 사지를 토막내서 산에다 묻어버린다. 알겠나?"

정희는 추워서인지 무서워서인지 온몸을 벌벌떨며 그러겠노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은미가
한마디를 더 붙였다.

"하긴. 꼭 죽이지 않아도 니가 내 발 핥았던 거 녹화해둔거 풀면 곤란하겠지? 또 니가 나한테 돈 빌려간것만 바로 갚으라고 해도 니 아버지는 바로 감옥행이다. 알지?"

"네...."

정희는 이젠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짓을 녹화했다니.. 차라리 스트립쇼가 나았을 것이다. 이건 정말 인간 이하의 짓이다.... 이제는 눈물도 흐르지 않았다.

"자.. 계약 성립된거다?"

"네...."

"네.. 가 뭐니 응.. 친한 친구로 하기로 했잖아"

"응... 알았어.."

"자. 그럼 이제 내 방으로 가 볼까?"

둘은 욕실을 나왔다. 그런데 발걸레가 없었다.

"발걸레가 없네... 내가 가져올께.어디 있니?"

정희가 한껏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비위를 잘못 건드리면 못나갈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발걸레? 여기 있잖아..."

은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은 정희의 긴 머리였다. 아름다운 생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와 있었다. 정희는 잠시 생각하다가 은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바닥에 박았다. 은미는 미소를 지으며 발을 정희의 머리카락에 닦았다. 정희는 양 손을 앞으로 내밀어 은미의 발에 묻어있는 물기를 정성을 다해 훔쳤다. 발을 다 닦고 난 은미는 정희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며 말했다.

"가자..내 방으로."






정희는 이제 알아서 기었다. 머리를 은미에게 잡힌 채로, 기어서 방까지 갔다.

방에 들어온 은미는 팬티를 벗더니 책상에 앉아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은미는 노란색 쫄티만 입고 있었고 정희는 알몸이었다. 정희는 무얼 할지 몰라 무릎꿇고 침대 옆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은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내 의자 앞으로 와서 앉아."

정희가 은미가 앉아있는 앞으로 기어가 무릎꿇고 앉자 은미의 질이 눈앞에 들어왔다. 털아 거의 없었다. 은미는 정희의 머리를 질 바로 앞으로 끌어당기며 양 다리를 정희의 어깨에 올려놓았다. 그리고선 두손으로 숲을 양쪽으로 벌리고 발뒤꿈치로 등을 톡톡 치며 말했다.

"입맞춰."

정희는 깜짝 놀랐다. 은미가 레즈였던가? 선택권은 없었다. 무조건 핥아야 했다. 하지만 구역질이 나려고 했다. 자기도 여자지만 여자 성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었다. 머뭇거리자 은미의 독촉이 떨어졌다.

"못하겠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은미가 싸늘한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다. 소름이 끼친 정희는 조용히 입술을 갖다댔다.

"음......."

은미가 낮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정희는 아예 눈을 감아버렸다. 차라리 보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은미는 두 손으로 정희의 머리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은미가 다시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으음..... 입.. 움직여봐...... 혀는 내밀지 말고"

정희가 입술을 살짝살짝 비비기 시작했고 은미도 허리를 살짝살짝 움직이며 강하게 비벼댔다. 정희는 은근히 겁이 났다. 나중에 오줌이라도 마시라고 하면..어떻게 하지.. 죽어도 싫은데... 애액이 나오면 그건 마셔야 되나.... 아니야 .. 발 씻은 물도 마시라고는 하지 않았어.. 어떻게 해야 되나.... 금방이라도 구역질 할거같은데........ 정희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은미의 팔에 더 힘이 가해졌고 신음소리도 조금씩 더 커졌다.

"자.... 이제.. 그 상태로.. 혀를 내밀어.."

정희는 혀를 내밀어 질 속으로 밀어넣었고 은미는 두 눈을 감고 허리를 약간씩 들썩였다.

"으... 읔......... 아.... 좋아..... 혀.. 살짝 움직여......."

정희는 이제 아무것도 생각지 않기로 했다.

"조금 있으면 난 밖으로 나간다. 죽은셈 치자....."

정희는 혀를 부드럽게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액체가 혀에 와 닿았다. 애액이었다. 혀를 깊숙이 집어넣었다 뺐다 하다가 휘휘 질 안을 저었다. 은미는 양 손으로 정희의 머리를 꼭 끌어안고 허리를 계속해서 점점 더 세게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정희가 클리로리스를 여러번 핥아주자 은미는 절정에 다다랐다.

"아...... 악......... 아!!............. 하아.........하아............ 좋았어... 정희 잘 하네..."

은미가 그제서야 눈을 뜨고 정희를 내려다보았다. 두눈을 꼭 감은 얼굴에 애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은미는 여운을 느끼며 말했다.

"혀 빼지 마.. 그대로 가만히 있어... 우리 귀여운 강아지.. 헤헷........"

은미는 몹시도 기분이 좋은지 얼굴에 미소를 지우지 않으며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흠... 좋았어.... 정희, 잘했어.......... 어.... 너 우니?"

정희는 이제 수치심이란건 없을줄 알았건만 이젠 완전히 개가 되었다는 생각에 터져나오는 눈물을 막을수가 없었다. 은미는 웃는 표정을 바꾸지 않으며 손바닥으로 정희의 얼굴을 톡톡 쳤다.

"울지마.. 우리 귀여운 정희.... 울지마~~~~~~~~~~ 내가 싫었나보구나... 에궁.. 미안해서어쩌
지?"

은미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손에는 점점 힘이 가해지고 있었다. 톡톡 치던 것을 점점 세게 때렸다.

"그렇게 내가 싫어? 이런이런.... 그럼 앞으로 어떡하징~~~ 울지마~~ 까꿍~~"

은미는 아이를 달래듯 얼르며 손찌검을 해갔다. 얼굴은 웃는 표정 그대로였다.

"짝! 짝! 짝! 짝! 짝!................."

"아!! 아..... 잘못했어....... 안울게.. 제발좀 그만.....잘못했어!!!"

정희는 겁이 나서 날아오는 손을 피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은미의 다리에 매달리며 사정했다. 대여섯대를 맞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손자국도 나 있었다. 그제서야 은미는 다리를 풀어주며 말했다.

"가서 씻고 와 우리 귀염둥이~~ 호호호호호....."

정희는 훌쩍이며 욕실로 갔다. 볼이 빨갛게 부어올랐고 손자국도 나있었다. 더 비참한건 볼뿐만이 아니고 코, 입, 이마 할것없이 손자국이 나있었다. 눈물을 닦아야 하긴 하니 물을 댈 수밖에 없었다. 정말 쓰라렸다.

"우리 귀염둥이 정희... 다음부턴 울지마... 알았지?"

은미는 눈까지 찡긋하며 말했지만 정희는 그런 은미가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다.

"자...... 나만 좋으면 미안하지 .. 너도 기분좋게 해줄게. 다시 이리 와서 앉아"

뭘 해준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기분좋게 해 준다고 했지만 좋은 일은 이미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다.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되지 않나? 도데체 무슨 속셈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나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정희가 다시 책상의자에 앉은 은미 앞으로 가서 꿇어앉자 은미는 정희의 머리를 꼭 끌어안았다. 그러자 자연히 은미의 다리사이에 안기게 되었고 예쁜 두 젖가슴이 무릎에 눌렸다.
은미는 그 상태에서 두팔로 다리를 꼭 안으라고 했다. 정희가 영문을 모른채 다리를 끌어안자 그 상태에서 은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이 정희의 질 속으로 들어왔다.

"헉.."

발가락에 궤뚫린 정희는 나지막한 신음을 뱉았고 몸을 빼려 했으나 이내 단념하였다. 또 어디를 어떻게 얻어맞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불쾌한 기분은 숨길수가 없었다. 손으로 만져도 불쾌할 판에 발가락이라니.. 울지 않으려 했지만 또 어쩔수가 없었다. 이내 눈에 눈물이 글썽였다.

"정희야... 허리 움직여."

"응? 어....어떻게 움직여?"

정희는 깜짝놀라 대답했다. 또 운 것을 들켜버린 것일까.. 또 얻어맞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으나 은미는 그것엔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정말 몰라서 묻는거야? 애액이 나오도록 니가 알아서 해. 빨리 하고 끝내는게 좋겠지?"

절망적인 기분이었다. 발가락으로 자위를 하라니..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할 수 없었다. 여기서 고민해보았자 득이 될 게 없었다. 이내 채념하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 내 도와주지."

은미는 그렇게 말하며 오른발 나머지 네 발가락으로 정희의 질 부근을 눌러주었고 왼발로는 허벅지를 가볍게 눌렀다 떼었다 했다. 또 오른손으로는 뒷머리를 허벅지에서 떨어지지 못할 정도로 누르고 왼손으론 정희의 귀와 뒷목에 가벼운 애무를 해 주었다.

"으....으음............."

"훗..벌써 신음소리를 내? 역시 정희는 귀엽다니깐."

물론 그건 좋아서 내는 신음소리가 아니었다. 울음을 참기 위한 한숨일 뿐이었다. 은미도 그걸 모르진 않았다. 그저 놀리는 것이었다.
가볍게 살과 살이 마주치는 소리가 들렸고 정희가 가볍게 숨을 쉴때마다 숨결이 은미의 허벅지 안쪽과 질에 뿜어졌다. 정희 눈에서 드디어 눈물이 흘렀다. 눈물은 은미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으나 은미는 나무라지 않았다. 정희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빨리 해버리자고 결심하고 다리를 꼬옥 껴안고 허리를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윽윽윽윽......... 허억........... 아..... 윽윽윽윽윽.............. 아아아아~~~~~~~~~"

"좀 더 빨리~~~~ 잘한다 귀여운 정희"

은미는 다리를 흔들어 정희의 가슴을 비벼댔고 정희는 두눈을 꼭 감고 허리를 더욱 세게 흔들었다.

"아.......아!!!!"

정희의 질에서 나온 애액이 은미의 발을 적셨고 정희는 그대로 쓰러져 허벅지에 얼굴을 묻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

은미는 정희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정희는 그대로 한참을 있었다. 은미가 움직이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은미는 자기 다리를 꼭 끌어안고 있는 정희가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었다. 한참을 그대로 있던 은미는 기지개를 켜며 말했다.

"자...... 이제 약속한 걸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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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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