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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ffair 리뉴얼 - 2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01:33 993회 0건
-------------------------------------작가 후기------------------------------------------------------
몇 분이나 기다리셨을지 모르지만 기다리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 역시나 이렇게 올리는게 귀찮긴 하지만 펌질을 막는 방법이 현재 이것 밖엔 없습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이나 댓글 하나씩만 달아주세요...
그래야 저도 의욕에 차서 다음부를 빨리 올리지 않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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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 본능적으로: http://www.youtube.com/watch?v=DuxLQ-5ZJA8
W & WHALE - R.P.G Shine: http://www.youtube.com/watch?v=jjH7eyynf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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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부. 본능적으로


From: 아내이기전에여자
지섭씨 오늘 계속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고. 언제 들어온 거에요?
나 지금 너무 보고 싶은데 빨리 연락을 주던가 방 만들어서 초대좀 주세요.
♡♡♡♡♡♡♡♡♡

임지영의 쪽지였습니다.
오늘 하루 못 봤다고 보고 싶어 안달이라도 났나봅니다.
저는 둘만의 비방을 만들어 임지영을 초대했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님이 입장하였습니다.

지영바라기: 어솨~~
아내이기전에여자: 치 오늘 왜케 연락이 안돼요? 삐삐가 고장 났으면 연락 안 되는 사람 생각도 해줘야죠!!!!
지영바리기: 아~~ 미안.. 오늘 온종일 바빴어. 계속 같이 밤 새느라,.... 수업을 계속 빠졌었거든. 학사경고니 뭐니 해서 이제부턴 얄짤 없이 수업 다 들어가야... 그래서 당분간은 좀 바빠질 것 같아.....

저는 희연이를 생각해서라도 이 기회를 빌려 임지영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거봐요... 그러기에 수업은 꼭 들어가라고 했잖아요.... 흠.... 속상해요 너무.. 매일 자기가 품어줘서 오늘도.... 몸이 먼저 자기가 올 줄 알고 미리....... 뜨거워져있단 말이에요..

아~~~ 임지영의 말에 희연이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풀 죽어있던 자지가 다시금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서기 시작한 자지는 이내 땡땡하게 발기가 돼서는 물을 빼주지 않으면 오늘 안으로 수그러들긴 글러보였습니다.
근데 왠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마지막 말을 곱씹어보니 꼭 제 자신이 임지영에게 있어 제 자지 다음으로 밀려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지영바라기: 쳇 내 자지가 그래 좋은 거야? 아님 내가 좋은 거야?
아내이기전에여자: 어머... 무슨 말이 그래요.... 호호호..
지영바라기: 아... 이거 은근 기분 상하려고 하는데....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아내이기전에여자: 둘 다 어차피 지섭씨잖아요.. 호호호. 전 둘 다.... 좋은데 부끄부끄..

참내... 아마도 제 자지가 더 좋은 눈칩니다.
‘좋겠다 자지 넌.. 이 시간에 널 찾는 음란한 유부녀라도 있어서’
전 속으로 제 자신의 자지를 질투를 하고 있나봅니다.

지영바라기: 나 오늘은 못가 너무 피곤해서.. 그러니까 잠 못 자게 자꾸 음란한 말 하지 마!! 이미 서 있어서 괴로우니까..
아내이기전에여자: 그럼 지금이라도 오면 되잖아요.. 피곤하게 안 할게요 호호호.
지영바라기: 오늘은 좀 그래... 우리 내일이라도 볼까 그럼?

생각해보니 내일은 주말이라 임지영의 신랑이 집에 올수도 있었습니다.
아마 자신의 신랑이 오기 때문에 분명 임지영은 안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이렇게 육체적으로 끌리고 있지만 며칠간 임지영을 보지 못하면 아마도 제 마음은 지금과는 조금이라도 달라져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하~~ 정말요? 내일 예쁘게 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분명 내일은 토요일이라 임지영의 남편이 올라오는 날입니다.
요즘 매일같이 혈기왕성한 내 자지를 받아내느라 임지영은 요일관념이 사라지기라도 했나봅니다.
저는 마침 생각이 났다는 투로 임지영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습니다.

지영바라기: 맞다 토요일인데 신랑 올라오는 거 아냐?

잠시 기다려 보지만 임지영이의 대꾸가 없습니다.
그녀의 답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아.... 어쩌죠... 지섭씨 말이 맞네요... 요일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아이~~~ 너무 속상해요!!!!

휴... 다행입니다.
어찌되었건 주말은 죄책감 없이 맘 편히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놈의 똘똘이입니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커져버린 이놈과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 합니다.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데 임지영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지섭씨~~ 나...... 너무 하고 싶어요. 지금이라도.. 보면 안 되나요? 주말엔 신랑이 와서 못 보는데 오늘까지 못 보면 우리 3일 동안 못 보는 거잖아요....

아~~~~~ 가뜩이나 똘똘이가 서서 힘든데 오늘따라 임지영은 자꾸 저를 유혹하고만 있습니다.
오늘만이라도 제 마음속에 희연이 하나만을 넣어두고 싶은데 거듭되는 그녀의 말에 제 마음은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고만 있습니다.

지영바라기: 시간도 늦었잖아. 그리고 정말 피곤한데..
아내이기전에여자: 치... 혹시 나한테 벌써 질린 거예요? 그런 거예요?

아... 그녀를 어떻게든 풀어주지 않으면 오해만 쌓일 것 같았습니다.

지영바라기: 아니라니까.. 피곤해서 그래 정말로... 안 듣던 수업 들으랴.. 발표과제 준비까지 해야 돼서 그래... 스와핑인가 머시깽인가 찾기도 어려운 자료 때문에 황금 같은 주말... 쉬지도 못하고 학교도서관에서 살아야 한다구...
아내이기전에여자: 스와핑이요? 혹시 "ㅂㅂㄱㅎ“ ? 제가 방금 쓴 거 말하는 거죠?”

아무리 유부녀라지만 이런 것까지 임지영이 알거라곤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임지영도 채팅방에서 그런 방제를 본적이 있나 봅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절 만날 땔 제외하고는 평일 낮 시간과 밤늦은 새벽시간엔 거의 천리안에서 살다시피 하는 임지영인데 그런 걸 못 봤을 리가 없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근데 정말 못 봐요 오늘? 나 정말 많이 뜨겁단 말이에요 오늘... 안 오면 확 딴 남자랑 채팅해서 만날까 보다 정말...

저도 모르게 그 말에 순간 욱하면서 질투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벽녘의 채팅방은 잠을 이루지 못한 남녀의 은밀한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방제부터 시작해 채팅방에서의 주된 대화는 온갖 음담패설과 섹드립, 번섹, 폰섹등 음란한 것으로 넘쳐흐르고 있었습니다.

지영바라기: 그러기만 해봐!!! 그랬다간 자기랑은 다신 안 볼 거니까!!!!

임지영이 써놓은 걸 보게 되니 순간 너무 화가 나고 첫사랑 지영이와 있었던 일까지 떠올라 제 머리 속을 옥죄어왔습니다.
제가 급 정색을 하며 분노한 듯 글을 써제끼니 임지영 딴에도 미안해졌나 봅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치... 속상해서 그러죠... 저한텐 지섭씨 밖에 없는 거 아시잖아요..
지영바라기: 나 트라우마 있는 거 몰라서 그런 말을 쓴 거야?? 앞으로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 마!!!
아내이기전에여자: 미안해요.... 근데... 이젠.... 지섭씨한테.... 몸이.... 적응해 버려서 저도... 참는 게 생각보다 힘들단 말이에요. 제가 이렇게 밝히는 여잔 줄 저도 몰랐다구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던 화가 임지영의 말 한 마디에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분명히 교육을 받은 건 저였는데 임지영은 그사이 제 몸에 얽매이게 된 듯 했습니다.
처음으로 제게도 제 여자라 부를 수 있는 여자가 생긴 것만 같았습니다.
괜스레 오늘 그녀에게 해주지 못하는 게 미안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중 한때 첫사랑 지영이와 자주 했었던 ‘폰섹’이 떠올랐습니다.

지영바라기: 지영아 그럼 우리 폰섹스라도 할래?

임지영이 제 말에 급 관심을 보입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그건 어떻게 하는 건데요? 채팅방에서 자주 보긴 했는데....

저는 임지영에게 폰섹스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임지영은 생각보다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아내이기전에여자: 나 해볼래요. 우리 해봐요 빨리~ 나 지섭씨 얘기 듣다 완전 흥분 된 것 같아요..

임지영과 저는 PC통신의 접속을 끊고 전화통화를 시작했습니다.
‘아차.. 형님께 부탁한 거 쪽지가 왔을 텐데..’
저는 순간의 욕정에 눈이 멀어 확인해야 될 메시지도 읽지 않고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지영아 옷 다 벗었어?”

지영이의 떨리는 음성이 수화기를 타고 넘어왔습니다.

“네... 하아~~ 저 벌써부터 숨이 막혀요.... 지섭씨가 설명해 주는데 흥분이 되서 혼났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해서 인지 임지영의 목소리는 꽤나 들뜬 듯 떨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기대 반 흥분 반인 상태 같았습니다.

“잘 들어...지금부터 지영이 손은 내손이야 알았지?
“네.... 지섭씨..”
“지금 물 나왔나 보지에 내 손 대봐..”
“하아아~~ 벌써... 흠뻑...... 젖은 것 같아요. 하아~~ 팬티가 다 젖었어요... 지섭씨 자지는요?”

섹스를 하면서도 느꼈었지만 임지영은 청각적인 자극에 확실히 민감한 듯 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정숙하기 이를 데 없어 보이는데 흥분하기 시작하면 이처럼 음란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습니다.
자신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자신의 보지를 매만지고 있을 그녀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니 자지가 위아래로 마구 껄떡이고 있습니다.

“나도 지영이 벗은 몸 떠올리다 보니 금세 서버렸어.. 아 지영이 보지에 자꾸 넣고 싶어진다...하아...”

처음 마음과는 달리 지금 당장이라도 차를 가지고 임지영의 집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임지영은 왠지 폰섹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고 싶은 눈치였습니다.

“한번만 해봐요 지섭씨.. 나 이거 너무 궁금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저 지금 너무 몸이 달아올라서 어떻게든 해야 해요. 아흐~~~”

임지영은 이내 흥분에 겨운듯 애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주저했다간 마치 숨이라도 넘어 갈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섭씨 빨리 해줘요 네?”
“지영아 우선은 전화기 귀에 붙이고 수화기에 입 가까이 가져가. 그리고 신음소리는 참으면 안 돼. 알았지?”
“네.... 아까 들었잖아요. 그건...”

임지영은 많이도 애가 타는지 이제 슬슬 보채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그럼 손을 네 가슴위로 가져가서 살살 주물러봐”
“네........아음......아흐으... 아~~지섭씨 좋아요..... 아하.. 아하아.”

수화기를 너머로 임지영이의 작은 숨소리까지 정확하게 들려왔습니다.
평소 섹스를 할 때엔 그저 신음 소리정도만 들리거나 했는데 이렇게 전화로 하게 되니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 제 귀에 들려와 저도 모르게 몸에 소름이 돋는 듯 털끝이 바짝 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이어 부드러운 임지영이의 신음소리가 제 귀를 간지럽혀왔습니다.

“지영아~ 하아.. 이제 가슴을 조금 더 강하게 주무르면서 젖꼭지 쪽으로 손을 가져가 봐”
“아흐흑 네... 하아...하아....아으으윽.....하윽.... 너무 좋아요...하응 지섭씨...아으응...하아!!”

지영이의 손이 젖꼭지에 닿은 듯 마지막 신음소리가 선명하게 제 귀를 찔러왔습니다.

“누가 함부로 먼저 만지래!!! 젖꼭지 만졌지?”
“네... 너무 흥분해서 그만 아흐흐윽...하응.. 제대로 할게요...아으으으”

그 와중에도 임지영의 손은 멈추지 않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대답을 하면서도 임지영은 연신 신음소리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개념을 주입시켜야 했습니다.

“지금 가슴만지고 있는 거 누구 손이야?”
“하으윽... 지섭씨 손이요... 아으으...”
“그럼 함부로 해야 돼 안해야 돼?”
“하아...하아.. 안해야...하아...돼요....아으으윽”

그녀를 지배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에 저도 모르게 더욱 짜릿해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손도 가슴에 올려서 손가락으로 살짝 스치듯이 만져가 봐”
“하아...네.....아흑!!....아흐흐윽....하아...하아...하아...아으윽...”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자지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졌습니다.

“하아~~~”

입에서 짙은 함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아...지섭씨...아아.. 지금 뭐하고 있어요? ....아하...아하...아으응”

“지영이 신음소리 들으면서 자지 만지고 있어... 지영이 보지에 넣고 싶어 죽겠어!! 하아~~”

평소 임지영과 섹스를 할 때 전 일부러 신음소리를 많이 내주곤 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녀 또한 제 신음소리에 더욱 흥분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도 전 일부러 더 깊고 진한 신음소리를 자주 내주고 있었습니다.

“하응...지섭씨....하아... 소리 들으니 너무 흥분돼요... 아으으윽...하^아 하^아 아^아 아~~”

꽤나 불규칙 해진 신음소리에서 그녀가 상당히 흥분했음을 짐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아~~~~ 지영아 하아~~ 보지에 넣어줄까? 하아~~~~”

저는 지영이의 상태를 확인 할 겸 지영이의 의사를 물어봤습니다.

“하응.....네.....아으응 너무 넣고 싶어요.....하응.....넣어주세요...하악...하악...”
“하아~ 그럼 이제부터 지영이 오른손을 내 자지라 생각하고 클리토리스로 가져가서 문질러봐 하아~~”
“아윽!!! 지섭씨 하^아 하^아 하^아... 아응~ 어떡해.. 하^아 하^아....너무...하^악 좋아요...”

어느새 제 자지에서는 쿠퍼액이 흘러넘쳐서는 귀두가 반질반질해져 손이 매끄럽게 움직여지고 있었습니다.

“아~하~~ 지영아 너무 좋다 아~~~”
“하윽 지섭씨 자지,,,,아으으윽...하응.. 보지에 넣어주세요...하^아 하^아 하^아 하^아....으응..”

평소 때 보다 임지영의 반응이 훨씬 빠르게 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평소 제 섹스실력은 별로였는지 ㅡㅡ;; 임지영은 폰섹을 통해 굉장히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하아~ 지영아 한손으로 보지 벌리고 손가락 두 개 넣어봐 하아~~”
“아으으윽!! 하...하...하...하..아으윽 자기야.... 하아하아하아... 너..너무 좋아요...아윽 어떡해..아으으윽”

넣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임지영은 엄청난 속도로 오르가즘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듯 들려왔습니다.

“하아.. 지영아 전화기 하아....보지 가까이 가져가봐 하아...”

순간 임지영이 신음소리가 감이 멀게 느껴졌지만 그와 동시에 수화기로 질척거리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습니다.

“찌걱 찌걱 퍽 찌걱 찌걱 퍽 퍽 찌걱 찌걱”
“하응 지섭씨...나.아으으응 죽을 것 같아요.. 아으으응... 더... 빨리요 하으으응...하아하아하아”

저는 임지영에게 제 말이 들리도록 크게 소리쳤습니다.

“하아 지영아~! 더 빨리 넣어!! 나도 곧~~~쌀 것 같아!!!”
“하.하.하.하.하.하...아웅 여보...저. 하^아 하^아 아항~~ 저 하^아하^아앙. 지금... 가요...아으으윽!!!”
“아~~~~~~~아! 아! 아아아!!”

임지영의 다급한 목소리에 저도 급하게 손을 놀렸습니다.
마침내 한계에 다다른 전 귀두의 벌어진 틈으로 무수히 많은 정액들을 토해내었고 배출된 정액들은 삽시간에 허공을 가로질러 흩뿌렸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화기가 떨어졌는지 쿵 소리가 나더니 희미하게나마 임지영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으으으...흐윽........흐윽~~~~~~아~~~~~~..”

잠시 뒤 수화기 너머로 임지영의 살결이 방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오르가즘이 찾아와 허리와 엉덩이가 들렸다 경련을 일으키듯 허공에서 몇 차례 요동을 치곤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것 같았습니다.
한동안 임지영과 전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거친 숨소리를 통해 서로에게 격렬했던 쾌감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하아~~~ 지영아 좋았어?”
“네........너무 좋았어요..... 아직도 온몸이.....하아.... 떨리고 있어요......하아~~~”

황홀함에 취해 저와 임지영은 그날 몇 차례 더 폰섹을 해야 했고 저는 급기야 폰섹 도중에 곯아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흐흑 여보...아으으응.....여보...지섭씨 아으으윽...”

임지영의 헐떡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신음소리가 들려왔지만 쏟아지는 잠 앞에선 장사가 없었습니다.
저는 전화기를 귀에 붙인 채 임지영의 음란한 신음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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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일어나봐~~~여보~~~~야 임지섭!!!”

꿈이었나 봅니다.
좀 전까지 제 귀엔 저를 애타게 여보라고 울부짖는 임지영의 음란한 목소리가 들려왔었는데 어느새 저는 한 여자의 남편인 37살 현실의 저로 돌아와 있습니다.

“아 왜 깨워 꿈꾸고 있었는데....”

저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서재에 있는 책상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아내가 어느새 제 옆으로 와서는 빵빵한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임부복을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왜 벌써부터 꺼내고 있어...”

아무래도 임부복을 죄다 꺼내서 또 입어보고 있었나 봅니다.
저는 슬며시 아내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들어서는 제 위에 앉혔습니다.
그리곤 살며시 아내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고 있습니다.
눈 뜨자마자 자신의 몸부터 주물럭거리자 아내가 저를 잠시 흘겨보고 있습니다.

“좀 봐달라니까 자꾸 만지기만 하려고 하고.. 남자들은 40근처가면 성욕이 좀 줄어든다는데 어떻게 된 게 넌 자꾸 넘쳐만 가니...”

참나 홀로 독수공방을 시켜놓고는 성욕 타령을 하고 있는 아내를 보고 있자니 왠지 제가 너무 억울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4개월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그러고 있냐...”

아내가 저를 흘겨보다 못해 노려보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4개월이라니!! 입던 옷이 불편해 진 것 같단 말이야...”

저는 슬며시 아내의 배로 손을 가져가 매만져 봤습니다.
슬쩍 배가 나오기 시작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느끼기엔 좀 애매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상의를 걷어 올리려고 하니 아내가 다시금 저를 흘겨보고 있습니다.

“이상한 짓 하지 말고 보기만 해!!! 느낌에 좀 나온 거 같단 말이야..”

초산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러는 걸 보고 있으려니 앞날이 불을 보듯 뻔했습니다.
아내의 몸을 좀 더 더듬으려고 하니 아내의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아내는 벌써부터 태교를 한다며 유난스럽게 벨소리까지 클래식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아내는 잠시 자신의 배에 손을 얹고는 자신의 배를 향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동이 소리 들리지? 이 곡이 아빠가 엄마한테 프러포즈 했을 때 연주해줬던 곡이야~ 어때~~ 너무 아름답지?”

아내의 모습이 마치 마임을 하는 것 같아 조금 웃기긴 했지만 차마 그 앞에서는 내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좀 오붓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아내는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연주곡에 정신이 팔린 채 서재를 나서고 있습니다.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그대로 까서 마구 만져주고만 싶은데 제 속도 모른 채 아내는 무심히 방을 나가고 있습니다.

‘아~~ 옛날에 임지영은 내가 원하는 건 다해줬었는데....;’

왠지 모르게 젊은 시절이 그립게만 느껴져 다시금 저는 생각에 빠져버렸습니다.

**************************

아침에 깨어나 보니 제 목과 귀 사이에 전화기가 끼인 채 ‘뚜뚜뚜뚜’ 소리만 내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새벽녘에 임지영과 폰섹을 하다 잠이 들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
새벽녘 임지영과 나눴던 폰섹 생각에 아침부터 빨딱 서 있던 자지는 피가 솟구치는지 마구 껄떡이고 있습니다.
저는 전화기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곤 우선 샤워부터 해야 했습니다.
어제 수 없이 토해낸 정액 때문에 자지 주변이 끈적끈적하게 느껴져 걸을 때마다 찝찝하기만 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저는 어제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미처 보지 못했던 메시지부터 확인을 하러 PC통신에 접속을 했습니다.
천리안에 접속하자마자 메시지부터 일일이 확인해 나갔습니다.
요즘 임지영을 제외하고는 채팅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메시지 양이 전보단 많이 줄어있습니다.
헌데 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모르는 대화명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잘못 온 건가 싶었지만 그 아래로도 몇 개의 메시지가 더 들어온 걸로 봐선 잘못 온 것 같진 않았습니다.
"Happy80이라..... 도대체 누구지??"
저는 궁금해져 그 중 하나를 읽어봤습니다.

From: Happy80

[오빠 저에요~ 현정이.. 기억하시죠? 저번에 미나랑 종식이 오빠랑 같이 술 먹었던...
저 요즘 공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한국대 들어가기 위해서...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으니 열심히 해서 오빠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저 오빠가 생각하듯 그렇게 골이 빈년은 아니거든요!!!!
전 꼭 보란 듯이 한국대에 합격해서 오빠를 제 앞에 무릎 꿇리고 사귀자며 빌게 만들 거예요!!
전 한다면 꼭 하는 여자라구요..
그리고 이거 보던 안 보던 좋은데 대신 연락처 하나만 남겨주세요..]

저도 모르게 메시지를 읽고 나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Happy80은 전에 봤던 영계백숙의 친구인 개념을 국에 밥 말아 쳐드신 여고딩 현정이었습니다.
‘어우 미저리 같은 년...’

저는 그 대화명으로 온 메시지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일괄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다시 목록을 확인해 나가자 기다리던 형님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동호회 모집책을 통해 운영자와 얘기가 되었다며 제게 전화번호까지 남겨놨습니다.
역시 인맥이란 중요한 재산인가 봅니다.

저는 메시지에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운영자와도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헌데 간신히 인터뷰 허락을 받아 내긴 했지만 조건이 무척이나 까다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은밀하게 운영이 되는 모임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으로 곤란한 조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조건 중 가장 큰 문제는 이성의 파트너와 동행해야 한다는 것인데 도무지 누구에게 부탁을 해야 할지 엄두조차 나지가 않았습니다.
필시 희연이에게 말했다간 그간 공들여 쌓아왔던 제 이미지와 믿음이 깨질 것만 같았고 임지영에게 부탁을 하자니 그녀의 남편이 분명 집에 와 있을 거란 생각에 금세 머릿속에서 그녈 지워야 했습니다.
결국 남는 건 주희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희에게도 말을 꺼내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섹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분명 남자인 저보단 알고 있는 게 적을 것 같았고 동행을 하게 되면 정말 충격적인 장면도 보게 될 수 있기에 섹스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것만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허나 아무리 고민을 해 봐도 주희 외에는 딱히 부탁을 해 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주제를 고른 것도 제가 아닌 주희와 기범이 희선선배였고 같이 자료를 준비해야 했기에 그녀에게도 일부의 책임을 부여할 수밖에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전 한참을 망설인 끝에 주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기로 한 거야, 참관만.. 나 혼자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조건이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네..”

저의 끈질긴 설득 끝에 간신히 주희에게서 OK사인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곤 받아놓았던 번호로 전화를 걸어 운영자로부터 만날 장소와 함께 시간을 넘겨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나이대가 그쪽보단 훨씬 위인 사람들이니 최대한 정중한 옷차림으로 나와 주시고, 서로에게 최대한 신뢰와 매너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네 그럼 그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임의 운영자와 얘기를 끝내고 학교 내 도서관으로 직행했습니다.
도서관에 서울대만큼의 방대한 양의 도서관련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었기에 색인을 통해서 그나마 몇 개 정도의 영문으로 된 신문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미리 주희와 저는 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정장차림으로 있는 주희를 처음으로 보게 돼서 무척 낯설긴 했지만 펑퍼짐한 힙합패션의 옷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여성스러워 보였습니다.
주희에게 정장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해주자 주희는 이내 보지를 연상시키는 그 도톰한 입술을 한껏 뽐내며 쑥스럽게 웃고 있었습니다.
참 언제 봐도 주희의 입술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았습니다.

두근대는 심장을 간신히 억누른 채 만남이 있을 호텔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희 또한 꽤나 긴장을 했는지 우황청심환까지 사들고 와서는 저한테도 하나를 건네주고 있습니다.
약속 시간에 맞춰 주희와 저는 호텔 로비를 지나 Bar가 있는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라운지 입구에 채 다다르기도 전에 주희는 그제야 겁이라도 난 것인지 제 팔에 딱 붙어서는 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희의 손에 잡혀 있는 팔에 그녀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잠시 자리에 서서 주희를 진정시키고 있었지만 저라고 긴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팔짱을 낀 채 주희와 저는 서로에게 의지해 라운지 입구로 걸어갔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 앞에 나와 있는 직원의 안내로 저희는 모임이 있는 자리까지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커플로 보이는 4명이 나란히 앉아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확실히 저희와는 나이대가 꽤 차이나 보였습니다.
대략 참석한 남자들의 나이대를 가늠해보니 못해도 30대 중 후반은 된 것으로 보였고 여자들 또한 못해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은 되어 보였습니다.
겉으로 풍기는 이미지 또한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무척이나 정숙하고 젠틀해 보였습니다.
제 눈에 그들은 스와핑을 하기 위해 이곳에 온 사람들로는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들을 보게 되니 제가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잠시 인사를 나누곤 주희와 저도 자리에 앉아 그들이 권해주는 술을 마시며 긴장부터 풀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소개 후에 주희와 저는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인 인터뷰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질문 중 그들이 듣기에 다소 거북한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그분들은 가끔씩 농도가 짙은 유머러스한 농담까지 해가며 오히려 우리를 능수능란하게 요리하고 있었습니다.
주희와 저는 그분들의 음란스런 농담에 수차례나 얼굴을 붉혀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인터뷰가 진행이 되고 나니 그 중 주최자로 보이는 한분이 저를 잠시 따로 불러냈습니다.

“이왕 오신 거 잘 생각해 보셨다가 다음에 같이 참여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무래도 한참이나 어린 주희가 그들 눈에 들어왔나 봅니다.
저는 최대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야했습니다.

“그럼 오늘 참관까지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하는 건 제가 쉽게 결정을 내릴 사항은 아니라 의논해 보고 추후에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그 사내는 꽤나 아쉬워하는 듯 보였지만 차마 주희에게 이런 걸 시킨다니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주희와 저는 실제 커플도 아닌데 말이죠....
몇 차례 거절의 뜻을 내비치자 그 사내는 못내 아쉬워하며 룸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주희는 그분들을 따라 룸으로 올라갔고 그분들이 준비를 하는 동안 쇼파에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얘기하고 온 거야? 나 혼자서 어색해서 혼났잖아...”
“그냥... 별 얘기 안 했어... 근데.. 너 이거 진짜 볼 거야?”

얘기를 나누는 도중 상당히 노출이 심한 옷으로 갈아입은 남녀가 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주희는 제 대답은 듣지 못한 것인지 긴장한 목소리로 딴 소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야 이제 하려고 하나봐.... 아우~~ 심장 떨려서 죽을 것 같아..”

주희는 꽤나 긴장했는지 들고 있는 가방을 꼭 끌어안은 채 허리를 세워 쇼파에 제대로 기대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라도 갈려면 갈 수 있어... 그냥 나갈래?”

주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떨고 있으면서도 고개를 가로저어 왔습니다.

“야 난 분명 얘기했다.. 나중에 충격 먹고 나 때문에 라는 둥 그런 소리는 하지 마!!”

긴장한 채 소곤대고 있던 우리를 발견하고는 그들은 잠시 동안 서로에게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뭔가 얘기가 끝났는지 그들은 우리 쪽을 바라보곤 씨익 웃어보였습니다.

남자들이 여자들을 각각 안아들고 트윈베드로 가서는 우리가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여자들을 눕히곤 좀 전 우리에게 보였던 그 웃음을 다시 지으며 곧바로 애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둘의 시선은 전혀 개의치 않는지 행위가 시작되자 오로지 자신의 파트너에게 집중한 채 애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꽤나 능숙한 듯 남자들의 입술이 몸을 훑어가자 여자들의 입에선 연신 신음소리가 작렬하고 있었습니다.
입술로 빨아대는 소리가 앉아 있는 이곳까지 들릴 정도로 점점 강도 높은 애무가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순간 놀라운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포르노에서나 봄 직한 장면이 침대위에서 연출이 되고 있었습니다.
남자들에 깔려 애무를 받고 있던 여자들이 마치 남자에게 키스하듯 서로에게 키스를 하며 가슴까지 주물럭거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퇴폐적인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안에선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입을 떡 벌린 채 주시하고만 있는 제게 주희가 옆구리를 살짝 꼬집으며 눈치를 줍니다.

잠시 흘러내리는 침을 닦아내며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이미 제 자지는 순식간에 커질 대로 커져 바지가 한껏 텐트를 치고 있었습니다.
주희도 제 신체 변화를 알아챘는지 순간 제 쪽으로 있던 고개를 급작스럽게 돌려버리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제게 말했습니다.

“야... 너...너....지금 그.....거 ,,,, 너무 섰어... 손으로 좀 가리던가 해봐.”

주희의 말에 저는 그들의 행위를 보는데 정신이 팔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제 텐트를 그제야 확인하고 상체를 약간 구부린 후 양손을 포개어 제 텐트의 윗부분을 가렸습니다.
점차 여성들의 신음이 거칠어지면서 몸이 들썩이는 게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내 남자들의 팬티가 벗겨지자 자세를 바꿔 여성들의 애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다른 남자의 성기를 보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주희는 남자의 성기를 무척이나 맛있게도 빨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을 보고는 그저 온 몸이 얼어붙은 상태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주희는 마치 자신이 침대 위에 있는 여자라도 된 것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저도 모르게 흥분이 된 나머지 점점 자지에서 쿠퍼액이 흘러나오고 있자 드디어 남자들의 삽입이 시작되었습니다.
룸 안은 금세 2쌍의 커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격한 신음소리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제 육체는 어느새 그녀들이 내뿜는 교성에 가까운 신음소리에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랐습니다.
포르노를 보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흥분한 나머지 귀두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에 의해 제 팬티는 완전히 젖고 있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겸연쩍어 살짝 주희를 쳐다보니 주희 또한 꽤나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주희도 저처럼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섹스의 향연에 정신을 놓은 듯 보였습니다.
주희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입술은 살짝 벌어져서 그 사이로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왠지 베드 위에 있는 낯선 남녀들의 모습보다 주희의 모습이 더 자극적으로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모습에 마치 제 자신이 섹스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훔쳐보기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습니다.
잠시 쉬는 타이밍인지 2커플은 숨을 헐떡이며 그대로 침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여기서 더 지체해있단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순간 들어 자리를 빨리 떠야 겠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헌데 어떻게 얘기를 하고 나와야 할지 딱히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잠시 그렇게 망설이고 있을 쯤 아까 저를 따로 불러냈던 분이 가운을 걸치고 저희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순간 올 것이 왔다 싶었습니다.
‘설마... 같이 하자고 하는 건 아니겠지....’

“우린 몇 타임 더 해야 하는데 어떡하실래요?”
“네?,,, 아 저희는 과제 작성을 해야 해서 이제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와 주희는 잽싸게 가보겠다며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헌데 나가는 도중 그 사내가 잠시 저를 불러 세웠습니다.

“참여하고 싶으실 때 연락주세요 이게 제 개인 연락처니.. 우리도 이런 식으로 진행한 건 처음인데 파트너가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짜릿했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이 사내는 꽤나 어려운 말을 쉽게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인드 자체가 저랑은 완전 다른 사람 같았습니다.
간신히 호텔을 빠져나온 주희와 저는 그제야 긴장이 풀려서는 그 자리에 멍하니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주희야... 괜찮냐?”

제 말에 주희는 얼빠진 사람처럼 고개만 까딱거릴 뿐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동안 그렇게 정신을 가다듬고 난 후 주희와 저는 그곳에서 헤어졌습니다,

주희가 택시를 타고 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전 급하게 공중전화 박스부터 찾아야 했습니다.
임지영을 너무나 만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성이 반쯤 집을 나간 상태였던지라 임지영을 만나서 어떻게든 제 성욕을 풀고만 싶었습니다.

“난데... 남편 왔어?”
“아.... 어쩐 일이에요?”
“딴말 말고 지금 있어 없어 그것만 얘기해줘~~”
“없어요. 지금... 근데 목소리가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저는 얘기도 미처 듣지 않은 채 급하게 전화를 끊고는 도로변으로 나왔습니다.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본능에 이끌려 임지영의 집으로 향하고만 있습니다.
제 마음속에 있던 사나운 야수 한 마리가 울타리를 뛰쳐나오려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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